내 환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절대적인 의미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다. 내가 얘기한 삶의 무상함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라. 과거 속에서는 어느 것도 회복 불가능하게 잃어버릴 수가 없으며, 모든 것이 회복 불가능한 상태로 저장된다. 사람들은 무상함이라는 쭉정이만 남은 밭을 생각하고 자기들이 운반해 놓고 쌓아 놓은, 자기들이 저장해 놓은 수확물로 가득 찬 과거라는 풍성한 창고는 그냥 넘어간다.
그러나 창고가 비어 있는 저 불쌍한 사람들은 어떻게 할까? 늙어버린 남자와 아이를 낳지 못한 여자, 책상이나 서랍을 원고로 가득 채우지 못하고 그냥 텅 빈 채로 내버려 둔 예술가나 과학자들을 어떻게 할까?
절대적 의미에 대한 절대적 믿음이 완전한 실패를 영웅적인 승리로 바꾸어 놓을 수 있다.
- 의미의 차원 中에서
《죽음의 수용소에서》에 이은 역작!, 정신과 의사 이시형 박사의 재해석으로 읽는다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산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할 것이다.
넓게는 삶의 의미에서부터 좁게는 일상적인 일까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삶에 대한 끝없는 고민을 하게 된다. 고민을 하는 빈도나 강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
그런데 이것을 이겨내는 방법과 해결하는 정도의 차이는 사람에 따라서 다르다. 우리는 아무리 험한 환경에서도 이를 극복하고 인간 승리로 바꾸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빅터 프랭클 박사의 사례를 따라가다 보면 여러분도 역경을 승리로 바꾸는 길을 따라갈 수 있다.